오랜만에 안보던 애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인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RD 잠뇌조사실'인데요. 공각기동대 SAS부터 프로덕션 IG의 팬이 되었던 터라 이들의
신작 소식에 큰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프로덕션 IG답게 정말
걸출한 녀석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공각기동대 Lite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바다의 이상현상을 예측하기 위해 잠수하여 그 현상을 기록하는게
일이었던 '하루'와 이를 배에서 서포트 해주던 '쿠시마'가 등장합니다. 이상현상을 기록하기 위해
'메타 리얼(통칭 메탈)'을 장착한 '하루'와 그것을 관찰하는 '쿠시마'를 보여주면서 세계관을 넌지시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시 잠수를 한 '하루'가 바다의 이상현상을 직접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도시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하루는 50년 동안 의식불명의 상태로 빠지게
되며 RD 잠뇌조사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50년 후,
하반신이 마비되어 평생 전동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버린 '하루', '하루'를 간병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왔던 소녀 '미나모', '하루'를 보좌하는 여성형 안드로이드 '호론', '미나모'의 보호자이자
전리연의 직원인 '소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물론 '하루'의 친구 '쿠시마'도 전리연의
총책임자로 등장합니다만 50년이 지났는데도 외관이 전혀 변하지 않았더군요. -_-; 아마 이
점은 회를 거듭하면서 이유가 드러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50년 동안 메타 리얼은 여러 곳으로 퍼졌고 사람들은 대부분 뇌를 전뇌화시켜 생활합니다. 전뇌화에 대한 부분은 공각기동대와 많이 닮아있더군요.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로 인해 아날로그적 콘텐츠-책이라던가-가 사라져 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RD
잠뇌조사실의 주된 이야기는 메타 리얼에 '잠수'한 '하루'에 대한 것입니다. 1화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시스템이 다운된 섬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하루'가 잠수하여 상황을 해결하려고
나서게 되며 앞으로 RD 잠뇌조사실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알려주며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선 이 애니는 대중적이지만은 않은 캐릭터성과 독특한 소재로 일단 관심을
끄는데는 완벽하게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는 애니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D











